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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수상자 발표 골격체 개발 3인, 학력 경력 상금

반짝이는 곳 2025. 10.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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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노벨화학상 수상자 발표 – 금속·유기 골격체(MOF) 개발 3인 공동 수상

2025년 10월 8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 개발에 선구적 역할을 한 세계적 화학자 3인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MOF는 금속 이온과 유기 리간드를 조합해 만든 다공성 결정체로, 기체 저장·분리·촉매·센서·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과학계와 산업계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발표 골격체 개발 3인

 

🧪 수상자 정보

기타가와 스스무 (Susumu Kitagawa) 일본 74세 교토대학교 명예교수 - 교토대 화학 박사<br>- MOF 개념 정립 및 응용 연구 선도<br>- 일본학술진흥회 이사
리처드 롭슨 (Richard Robson) 호주 88세 멜버른대학교 명예교수 - 멜버른대 화학 박사<br>- 초기 MOF 구조 설계 기여<br>- 무기화학 및 결정화학 권위자
오마르 M. 야기 (Omar M. Yaghi) 미국 60세 UC 버클리 교수 - 하버드대 박사<br>- MOF 및 COF(공액 골격체) 창시자<br>- 기후변화 대응 소재 개발

 

노벨화학상 수상자 발표 골격체 개발 3인

 

🌍 수상 의미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연구는 사막의 공기에서 물을 추출하거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유독가스를 저장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 소재 개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1980~90년대부터 이어진 기초연구가 수십 년 만에 재조명된 사례로, 과학적 인내와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 상금: 총 1,100만 스웨덴 크로나 (약 16억 6,500만 원), 3인 공동 분배

 

 

 

 

🧪 전문가 평가

  • 주상훈 교수 (서울대 화학부)
    “MOF는 엄청난 비표면적을 가진 다공성 물질로,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선택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응용성이 무궁무진하며, 세 수상자는 그 가능성을 열어젖힌 선구자들이다.”
  • 김자헌 교수 (숭실대, 오마르 야기 교수와 공동연구)
    “야기 교수의 수상은 예견된 결과였다. ‘망상 합성(reticular synthesis)’ 개념은 제올라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의 가능성을 열었다.”
  • 최경민 교수 (숙명여대, UC버클리 박사후연구원 출신)
    “MOF는 분자 단위에서 설계된 아파트처럼, 기공의 크기와 내부 구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물질이다. 국내에서도 상용화가 진행 중이며, LG전자 공기청정 필터에 적용돼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 핵심 메시지

“이번 노벨화학상은 기초과학이 환경공학과 융합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례이며, 한국도 장기적 관점에서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와 존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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