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족의 눈물 제주 정부합동청사

✈️ 제주항공 참사 유족의 눈물, 정부합동청사 앞에서 울려 퍼지다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활주로 착륙 중 공항 시설물과 충돌하며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유족들의 시간은 멈췄습니다.

 

2025년 추석, 유족들은 다시 무안국제공항을 찾았습니다.
차례상 대신 차가운 활주로 앞에서, 따뜻한 식탁 대신 분향소 앞에서 가족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유가족들이 올 곳은 공항밖에 없다.”
—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

 

 

유족들은 정부합동청사 앞에서도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그들이 지적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주로 시설 문제
• 사고 이후 미흡했던 구조 대응
• 정부의 늦장 조사와 책임 회피

 

 

유족들은 이 참사를 “단순한 불운이 아닌, 국가의 방관과 무책임이 낳은 집단적 참사”라고 규정했습니다.

정부는 긴급 생계비 지원, 임시 숙소 제공, 유류품 수색 확대 등의 조치를 발표했지만,
유족들은 보다 근본적인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기억의 활주로, 별이 된 당신께”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유등 추모 행사에서,
유족들은 하늘을 향해 사랑과 그리움을 띄웠습니다.
그들의 눈물은 단지 슬픔이 아닌, 진실을 향한 외침입니다.